(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9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뉴욕유가가 강세를 나타냄에 따라 미국 달러화에 상승했다.

오전 10시29분(뉴욕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031달러 높아진 1.3927달러를 기록했다.

앤드류 부시 BMO캐피털마켓츠 애널리스트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시장이 현재 다소 위험할 정도로 `롱 유로.숏 달러`포지션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유로화가 1.40달러 위에서 움직일 경우 이는 중기적으로 이익실현 매물을 내놓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달러화를 움직일 촉매제는 다음 주로 예정된 연방준비제도(Fed)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될 것"이라면서 "Fed가 성명을 통해 경제가 이전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힐 경우 달러화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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