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17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스페인 국채입찰이 긍정적인 모습을 나타낸 데 힘입어 미국 달러화에 상승세를 지속했다.

낮 12시17분(뉴욕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132달러 높아진 1.4030달러를 보였다.

41억3천유로 규모의 10년과 30년만기 스페인 국채 입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수요가 긍정적이었고 낙찰금리는 낮아졌다. 이에 따라 유로화가 한때 1.4053달러까지 올랐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스페인 국채입찰 호조가 유로화 강세를 견인했으나 달러화에 엔화에 약세를 보인 것도 유로화의 대 달러화 오름세를 부추겼다고 설명했다.

kisme@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