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28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다음 달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데 힘입어 미국 달러화에 1.41달러 위로 상승했다.

오전 10시48분(뉴욕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지난 주말보다 유로당 0.0025달러 높아진 1.4114달러를 나타냈다.

트리셰 총재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표명함에 따라 유로화가 반등했다. 시장은 현재 포르투갈과 스페인 등의 구제금융 여부보다는 금리차이를 이용한 거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 역시 최근 들어 인플레 우려 발언을 내놓고 있으나 주택시장 침체 등으로 당장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을 매우 희박하다.

엔화는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가 높아져 유로화와 달러화에 약세를 보였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장보다 달러당 0.34엔 높아진 81.69엔을,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0.60엔 하락한 115.23엔을 각각 나타냈다.

kisme@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