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29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포르투갈과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강등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달러화에 낙폭이 제한되고 있다.

오전 9시59분(뉴욕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009달러 낮은 1.4077달러를 나타냈다.

유로화는 S&P의 그리스.포르투갈 신용등급 강등 소식 뒤 1.4060달러까지 하락했으나 추가 하락이 제한됨에 따라 낙폭을 축소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시장이 신용위험보다는 금리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에 유로화 낙폭이 제한된 듯하다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이 연방준비제도(Fed)보다 빠른 시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예상이 유로화 낙폭을 제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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