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30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존의 신용위험 부각에도 불구하고 유럽중앙은행(ECB)이 다음 달(4월7일)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미국 달러화에 낙폭이 제한됐다.

오전 11시51분(뉴욕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021달러 낮아진 1.4092달러를 나타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다음 달 ECB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유로화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면서 여기에 그리스.포르투갈.아일랜드와 스페인.이탈리아의 디커플링으로 인해 포르투갈이 구제금융을 받는 마지막 유로존 국가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부각된 것도 유로화 낙폭을 제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현재 그리스.아일랜드.포르투갈과 스페인.이탈리아의 5년물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차별화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그리스의 5년물 CDS 스프레드는 975bp를, 아일랜드는 620bp를, 포르투갈 역시 555bp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스페인은 226bp를, 이탈리아는 148bp를 각각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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