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효지 특파원 = 엔화는 투자자들이 엔 캐리 트레이드를 청산하면서 미 달러화와 유로화에 대해 올랐다.

7일(미국 동부시각) 오후 1시 42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55엔 내린 84.94엔을 나타냈고 유로-엔도 전장보다 원빅 넘게 떨어진 121.40엔에 움직였다.

데일리 FX 데이비드 송 스트래티지스트는 일본 미야기현에서 강진이 추가로 발생하자 세계 3대 경제 대국 일본의 성장이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세계 경제 성장에도 불확실성이 커졌다면서 투자자들이 캐리 트레이드에 대한 흥미를 잃었다고 설명했다.

송 스트래티지스트는 "규모 7.4의 강진이 세계 성장 전망을 흐림에 따라 세계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캐리 수요를 억제했다"면서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를 줄임에 따라 엔화가 단기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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