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국영은행권의 두 외환딜러는 이날 "국영은행들이 상당 규모로 달러화를 매수했다"며 "이는 RBI를 대신한 매수 물량"이라고 추정했다.
이 딜러들은 "달러-루피가 하루 중 최저치(43.9500루피)를 기록하자 중앙은행은 43.9800루피 부근에서 개입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개입 규모에 대해선 답변을 거부했다.
이 같은 환시개입은 루피화가 전일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 소식으로 급격하게 올랐기 때문이다.
외환딜러들은 RBI도 ECB처럼 인플레를 이유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RBI는 작년 3월 이후 기준금리를 8차례에 올린 데 이어 오는 5월3일 통화정책회의에서도 추가 인상할 것으로 예측했다.
k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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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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