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카와 총재는 이날 저녁 도쿄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 참석해 "G7의 공동 환시 개입은 글로벌 외환시장을 안정시켰을 뿐 아니라 도쿄증시 등 다른 금융시장에 부정적인 '스필오버(spillover)'를 막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달 17일 엔화가 일본 대지진 사태로 달러당 76.25엔까지 치솟아 세계대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자, 일본은 다음날 G7 회원국과 공동개입에 합의하고 엔화 매도 개입에 나섰다. 개입 직후 달러-엔은 82.00엔을 넘어섰다.
그는 이어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목표는 정부의 자금조달을 돕는 게 아니라고 반복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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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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