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경원 기자 = 글로벌 달러화는 미국 신용등급 전망이 하향 조정됐다는 소식에 오름폭을 축소했다.

18일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지수는 장중 75.445까지 오른 뒤, 밤 10시28분(한국시각) 현재 전일 마감가보다 0.385포인트 상승한 75.197에 거래됐다.

유로-달러는 장중 1.4259달러까지 밀렸지만, 같은 시각 전일보다 0.0125달러 하락한 1.4306달러에 거래됐다.

달러-엔은 장중 85.52엔까지 밀려 일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파운드-달러는 보합권 수준으로 낙폭을 되돌려 1.6300달러 초반을 나타냈다.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이날 미국의 신용등급(AAA)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한다고 발표했다. 금융위기가 시작된지 2년이 더 지났으나 해당국 정책결정자들은 여전히 최근 재정 악화를 어떻게 뒤집을지, 혹은 장기 재정 압력을 어떻게 완화할지 합의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kwshi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