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26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티머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의 발언 뒤 유로화와 엔화에 약세를 지속했다.

오전 9시52분(뉴욕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036달러 오른 1.4615달러를,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0.12엔 밀린 81.72엔을 각각 기록했다.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이날 실업률이 여전히 너무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고 경제에 대해 어렵다고 느끼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익일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초저금리정책 지속을 재차 확인할 것이라는 전망이 달러화 약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거대 투자회사인 핌코(PIMCO)의 부사장인 앤서니 크레센치 분석가는 Fed의 국채매입이 수익률을 인플레이션율보다 낮은 수준으로 끌어내려 달러화에 악재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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