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미국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곧 반등할 것이라고 도쿄미쓰미시UFJ은행(MUFJ)이 전망했다.

데릭 헬퍼니 MUFJ의 글로벌 외환전략 유럽 헤드는 달러화의 향방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적인 단기 요소들을 포함한 자사의 환율전망 모형에 따르면 최근 유로-달러가 4%나 오른 것은 지나치다고 평가했다.

헬퍼니 헤드는 이런 과도한 움직임은 어느 시점에 달러화가 유로-달러가 하락할 위험이 커졌다는 것을 시사한다면서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의 추가 하락 규모에 대해 여전히 매우 신중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올해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8.9%나 떨어졌다.

핼퍼니는 "그리스의 디폴트가 채무조정 가능성이 커지는 마당에 유로-달러가 금리차에 의존해서 계속해서 더 오를 것으로 가정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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