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28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초저금리정책 지속 전망으로 미국 달러화에 한때 17개월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낮 12시48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006달러 상승한 1.4793달러를 보였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유로화가 저항선인 1.4850달러를 돌파함에 따라 17개월래 최고치인 1.4881달러까지 상승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로화가 1.49달러에서 강한 저항을 받고 있어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폭을 급격히 축소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이들은 유로화 1.4880달러 근처에서 대규모 매물이 쏟아졌다면서 1.49달러에 대기된 옵션장벽 돌파 여부가 유로화 추가 상승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전날 Fed가 초저금리정책 지속을 밝혔으나 이를 유로화가 1.50달러대로 진입할 수 있는 발판으로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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