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5월 첫 거래일인 2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화에 2009년 12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오전 10시37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지난 주말보다 유로당 0.0080달러 높아진 1.4885달러를 보였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한때 1.4892달러까지 급등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오사마 빈 라덴의 사살이 새로운 테러를 유인할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돼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리언 파네타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이날 빈 라덴을 잃은 알-카에다가 미국을 상대로 거의 확실히 보복을 시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파네타 국장은 이날 "테러리스트들은 거의 확실히 그(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시도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단호하고 조금도 방심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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