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안전통화 매입세로 강세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3일(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이틀 앞두고 미국 달러화에 반등했다.

오전 11시58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0.0002달러 높아진 1.4831달러를 나타냈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0.60엔 밀린 119.81엔을,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0.43엔 낮아진 80.81엔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유럽에 이어 뉴욕증시 역시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이후 보복 테러 우려가 증폭됨에 따라 안전통화인 엔화 매입세가 강화됐다고 말했다.

오는 5일(목) ECB가 금리를 동결한 뒤 조만간 추가 인상이 단행될 것임을 확인할 것이라는 예상이 강해 유로화가 달러화에 장중 약세를 접고 반등에 성공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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