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9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에도 불구하고 미국 달러화에 보합권을 회복했다.

오후 1시8분(뉴욕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지난 주말보다 유로당 0.0008달러 낮아진 1.4310달러를 나타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그리스 신용등급이 `BB-`에서 `B`로 하향 조정해 유로존 신용위험이 재차 고조됐다면서 이에 따라 유로화가 달러화에 1.4252달러까지 반락했으나 달러화 역시 매수 매력이 없다는 분위기가 상존해 보합권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연방준비제도(Fed)의 초저금리정책 지속 전망과 경기회복 속도 둔화 우려로 달러화 역시 강세 지지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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