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10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그리스 부채 불확실성이 증폭돼 미국 달러화에 급락했다.

오전 11시2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151달러 급락한 1.4360달러를, 엔화에도 유로당 1.50엔이나 밀린 115.11엔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그리스 부채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폭된 데다 유럽중앙은행(ECB)이 7월 이후 금리를 지속적으로 인상할지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돼 유로화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유로존 관계자들 사이에 그리스 추가 구제금융에 대한 이견이 노출되고 있다면서 그리스에 대한 단기적 우려가 커졌다고 덧붙였다.

그리스 불확실성 증폭으로 유로화는 50일 이동평균선인 1.4418달러와 55일 이평선인 1.4390달러 아래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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