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17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6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가 예상치를 웃도는 하락세를 나타내 유로화와 엔화에 낙폭을 확대했다.

오전 11시5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094달러 높아진 1.4295달러를,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0.56엔 밀린 80.05엔을 각각 기록했다.

톰슨로이터/미시간대에 따르면 6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가 전월의 71.8로 하락했다. 애널리스트들은 73.8을 보였을 것으로 예측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독일과 프랑스의 그리스에 대한 민간부문 참여 합의 등으로 추가 구제금융에 대한 합의가 도출될 것이라는 전망이 증폭돼 유로화가 상승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여기에 미 경제지표 약화가 달러화의 추가 하락을 부추겼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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