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23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그리스 불확실성 증폭과 유럽중앙은행(ECB)의 7월 금리인상 가능성 약화, 뉴욕증시 하락 등으로 미국 달러화에 급락세를 지속했다.

오전 11시19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213달러나 급락한 1.4142달러를 보였다.

ECB의 다음 달 금리인상 약화 전망은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들이 전략비축유 방출을 결정함에 따라 8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90달러 아래로 추락함에 따라 인플레이션 우려가 약화될 것이라는 예측에 따른 것이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그리스 우려에도 불구하고 유로화가 강세 지지를 받았던 것은 ECB의 금리인상 전망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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