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27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그리스 의회가 새로운 긴축안을 통과시킬 것이라는 낙관론이 증폭돼 미국 달러화와 엔화에 강세를 나타냈다.

오전 10시12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지난 주말보다 유로당 0.0045달러 높아진 1.4238달러를, 엔화에도 유로당 1.05엔이나 오른 115.18엔을 각각 기록했다.

캐시 리엔 GFT포렉스 애널리스트는 "그리스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됐다"면서 "오는 30일(유럽시간) 그리스 의회가 새로운 긴축안을 통과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부각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리스 의회도 긴축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디폴트(채무 불이행) 상황으로 내몰릴 것이라는 위기 의식이 강할 것이라는 분석이 그리스의 새 긴축안 통과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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