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유로화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합의문 초안이 시장에 알려지면서 급반등하며 1.43달러를 넘어섰다.

21일 오후 9시48분 현재 유로-달러는 전장 뉴욕대비 0.0100달러 오른 1.4315달러를 기록했다. 유로-엔은 0.64엔 오른 112.62엔을 나타냈다.

브라운 브라더스 해리먼의 마크 맥코윅은 이 계획안이 여전히 예비적 성격이긴 하지만, 유로화 반등에 일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시장을 더욱 낙관적으로 만드는 것은 이번 초안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활용 범위와 유연성을 확대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EFSF의 운용 확대는 유로존의 최후 수단인 유럽중앙은행(ECB)의 필요성을 줄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다우존스는 유로존 정상들이 내놓을 그리스 2차 구제금융의 합의문 초안에 민간 참여 방식은 물론 EFSF의 역할 증대와 구제금융 금리 인하안도 포함돼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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