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효지 특파원 =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BOJ)은 엔화가 급등함에 따라 외환시장 개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인터넷판이 2일자로 보도했다.

신문은 1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미 달러화에 대해 76.27엔까지 급등하자 일본 정부가 달러 매수 개입을 준비하는 한편 BOJ는 이번 주에 열리는 금융정책위원회에서 추가 금융 완화를 위한 조정을 시작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미국도 일본의 엔화 매도 개입을 사실상 허용하는 입장이라면서 일본이 개입을 단행하고 나서 각국의 공조 개입이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달러-엔은 76엔대에 머물다가 미국 동부시각 오후 1시 26분 현재 전장 뉴욕대비 0.43엔 오른 77.20엔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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