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요사노 가오루(與謝野馨) 일본 경제재정상은 주요 7개국(G7)이나 주요 20개국(G20)이 환율 움직임을 논의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4일 가오루 경제재정상은 기자들과 만나 "엔화가 강세인지 혹은 다른 외국 통화가 약세인지는 의문"이라며 "따라서 G7이나 G20 당국자들이 지금부터라도 글로벌 이슈의 하나로 환율 움직임을 철저히 논의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오루 경제재정상은 환율 움직임이 경제 펀더멘털을 반영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날 일본 당국의 개입은 필요한 일이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일본은행(BOJ)은 엔화 강세를 억제하기 위해 외환 시장에서 엔화 매도 개입에 나섰다. 매입 규모는 1조엔(미화 126억달러)가량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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