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19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증폭된 데다 9월 미국 주택시장지표 악화가 부각돼 미 달러화와 엔화에 급락세를 지속했다.

오전 11시8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지난 주말보다 유로당 0.0177달러나 낮아진 1.3619달러를, 엔화에도 유로당 1.83엔이나 떨어진 104.13엔을 각각 기록했다.

9월 미 주택시장지수는 전월의 15에서 14로 하락했다. 이는 차압주택 증가 지속과 대출 심사 강화로 주택시장에 활기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그리스 디폴트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면서 여기에 미 경제지표 취약으로 외생변수에 큰 변화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 부각된 것도 안전통화 선호현상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21.94포인트(1.93%) 밀린 11,287.15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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