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20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피치가 독일의 신용등급을 `AAA`로 확인한 가운데 증시 강세로 미국 달러화에 강보합권에서 안정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오전 11시25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014달러 오른 1.3700달러를 보였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피치의 독일 등급 확인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큰 반응을 나타내지 않은 것은 독일이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 등과 다른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프랑스계 은행들의 채무 위험국들에 대한 대규모 익스포저 문제로 프랑스가 어려운 상황을 보이고 있어 독일과 차별화되고 있다고 이들은 부연했다.

이들은 그리스에 대한 80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 합의 여부가 유로화의 향방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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