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효지 특파원 = 바클레이즈 캐피털은 21일(미국시각) 유로-달러가 내달 1.33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며 전망치를 하향했다.

이 업체는 당초 유로화가 다음 달에 1.42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폴 로빈슨 스트래티지스트는 보고서를 내고 "유로존 문제가 상당히 악화했고 앞으로 더 나빠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유로존 국채 위기와 관련한 위험, 그리고 유럽중앙은행(ECB)의 비둘기파적인 자세, 스위스중앙은행(SNB)이 프랑화를 유로화에 연동시킨 점 등이 유로화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면서 유로-달러가 3개월 뒤 1.25달러까지 밀릴 것으로 내다봤다.

도이체방크는 1.3790달러가 유로-달러 움직임에서 중요한 부분이라면서 매수세가 촉발되려면 이 레벨이 돌파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오전 11시 35분 현재 유로-달러는 전장 뉴욕대비 0.0011달러 오른 1.3712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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