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28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뉴욕증시가 개장 초 강세를 접고 반락함에 따라 미국 달러화에 보합권으로 밀렸고 엔화에는 낙폭을 확대했다.

오전 11시8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016달러 높아진 1.3602달러를, 엔화에는 유로당 0.35엔 밀린 104.00엔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유로존의 부채 해소 해법에 쏠렸다면서 EFSF 증액안에 대한 독일 의회의 표결을 하루 앞두고 매우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그리스의 디폴트를 기정사실화하는 세력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도 유로존 우려를 증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최소한 2012년 초까지 미국의 고용지표가 긍정적인 모습을 나타내기 어려운 것도 위험 거래 증가를 제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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