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10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럽 은행권의 재자본화 기대와 그리스 6차분 지원 임박 가능성으로 미국 달러화에 급등세를 나타냈다.

오전 11시16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지난 주말보다 유로당 0.0288달러 급등한 1.3666달러를 나타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유로화가 이날 급등세를 나타냈다면서 그러나 이날의 유로화 급등이 잘못된 것일 수 있으며 이는 캐나다와 미국의 일부 거래자들이 콜럼버스의 날로 거래에 참여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다음날 미국과 캐나다계 거래자들이 시장에 진입한 뒤 1.37달러 근처까지 급등한 유로화를 추가로 살 지에는 의구심이 든다면서 특히 그리스와 유럽계 은행권에 대한 지원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유로존 부채 위험이 상존해 있는 것이 유로화 강세를 제한하게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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