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중동과 동유럽 중앙은행들이 유로화 매수에 적극 나서고 있어 유로화가 현 수준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고 더글러스 보드윅 패로스트레이딩 애널리스트가 12일 말했다.

그는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8개월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짐에 따라 이들 중앙은행이 유로화 저가 매수에 나서 공포거래가 제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전 11시17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171달러 높아진 1.3811달러를 기록했다.

유로화 1.38달러대 진입은 슬로바키아가 이번 주말까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대안 가결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이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그리스 디폴트(채부 불이행) 우려가 이미 유로화 가치에 상당 부분 반영된 상황이어서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사그라진다면 유로화가 급반등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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