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18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오는 23일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대한 비관론이 점증해 미국 달러화와 엔화에 약세를 지속했다.

오전 11시5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050달러 낮은 1.3686달러를, 엔화에도 유로당 0.50엔 밀린 105.04엔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오는 23일 EU 회의에 대한 비관론 증가가 유로화 약세를 부채질하고 있다면서 특히 지난 주말 EU 관계자들의 발언이 그리스를 효과적으로 채무불이행시키는 방안을 마련한 듯하다는 일부의 지적도 유로화에 부정적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단기적으로 유로화가 1.3622달러에서 지지받을 것이라면서 이 선이 무너지면 1.35달러 근처까지 추가 하락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isme@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