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효지 특파원 = 영국 파운드화가 전자거래시스템 EBS에서 급락한 것은 한 트레이더의 주문 실수 때문으로 나타났다.

파운드화는 24일 아시아 장에서 1.5843달러까지 떨어졌다가 반등했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11시41분 현재 파운드-달러는 전장보다 0.0001달러 오른 1.5954달러에 거래됐다.

이 사안을 잘 아는 한 인사는 당시 ICAP이 소유한 시스템에 기술적인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한 트레이더가 거래 장치에 잘못된 가격을 입력했을 가능성을 뜻한다고 말했다.

입력 오류가 발생하면 때때로 거래 상대방이 거래 취소에 동의하기도 한다. EBS가 주로 이러한 협상 자리를 주선한다. 그러나 오후 8시25분 당시 잘못된 환율이 EBS 화면에 그대로 나타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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