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25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가 취소됐다는 소식으로 안전자산 매수세가 일어 엔화에 대해 한때 2차 대전 이래 최저치인 75.73엔(다우존스 자료)까지 밀리는 약세를 보였다.

오전 10시31분(미 동부시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보다 달러당 0.22엔 밀린 75.87엔을 보였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다음날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유로존 부채 위기 해결 방안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강했으나 재무장관 회의가 취소됐다는 소식이 불확실성을 증폭해 엔화가 강세 지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한때 1.3846달러까지 밀렸으나 1.39달러대를 재차 회복했다면서 이는 EU 정상회의에 대한 기대가 상존해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0010달러 낮은 1.3919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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