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씨티그룹은 28일 유로존 낙관론이 약화됐으며 이는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자세한 활용 방안 등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레그 앤더슨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는 대부분의 거래자들이 관망세를 취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관망분위기는 다음 주로 예정된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유럽중앙은행(ECB)의 금융통화정책회의, 주말의 10월 미국 고용지표 등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속될 듯하다고 말했다.

앤더슨 애널리스트는 이때까지 유로화가 달러화에 유로당 1.40-1.42달러 범위에서 등락할 것이라면서 다음 주에는 유로존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로화 숏포지션을 유지하려는 세력들이 증가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 미국의 적자 감축 마감 시한이 오는 11월 말이어서 안전통화 선호현상이 강화된다면 유로화가 1.35달러 근처까지 내려앉을 가능성도 있다고 부연했다.

낮 12시45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031달러 밀린 1.4158달러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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