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효지 특파원 = 한국을 비롯한 경상수지 흑자국과 독일은 세계적인 경제 불균형을 없애는 노력의 하나로 국내 소비를 북돋우겠다고 약속했다.

3일(프랑스 시간) 입수된 주요 20국(G20) 회원국의 행동 지침 초안을 보면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등 경상흑자를 나타내는 국가들은 절대적 측면에서만이 아니라 국내총생산(GDP) 비율 측면에서 민간 소비와 투자를 늘리는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고 독일도 같은 노력을 하기로 했다.

초안은 세계 경제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모두에서 "새롭고 어려운 국면"을 맞고 있다면서 모든 회원국에 적용되는 행동 지침에 환율이 시장의 힘에 따라 움직이도록 하는 것을 포함했다.

미국은 고용을 늘리는 단기 조치와 재정 통합을 향한 믿을 만한 조치를 하기로 했다.

유로존 회원국들은 지역 채권 시장의 안정성을 향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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