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4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이탈리아와 그리스 우려가 부각된 데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도 별다른 유로존 해법을 내놓지 못해 미국 달러화와 엔화에 약세를 지속했다.

오전 11시5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083달러 낮아진 1.3737달러를, 엔화에도 유로당 0.45엔 밀린 107.46엔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그리스 재무장관이 국민투표 취소를 공식적으로 밝혔으나 신임 투표가 예정돼 있어 여전히 불확실성이 상존했다면서 여기에 이탈리아가 국제통화기금(IMF)의 펀딩 제의를 거절한 데 따른 국채수익률 급등 현상이 벌어져 유로화가 하락압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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