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7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의 사임에 대비한 최종 리허설이 나타나 미국 달러화에 낙폭을 축소했다.

오전 9시18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지난 주말보다 유로당 0.0024달러 낮아진 1.3764달러를 보였다.

유로화는 이탈리아의 정치적 불안정으로 한때 1.3678달러까지 하락했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베를루스코니 총리 사임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커졌다면서 시장은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사임을 전제로 거래에 나서기 시작해 유로화가 낙폭을 축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탈리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확신하기 어려워 유로화 반등 시도가 단기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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