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15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존 부채 위기 증폭 영향으로 미국 달러화에 한때 유로당 1.35달러 아래로 내려앉았다.

오전 11시42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108달러 낮아진 1.3516달러를 보였다. 한때 1.3494달러까지 밀렸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프랑스, 벨기에의 국채수익률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유로존 부채 위기 확산 우려가 증폭됐다.

스페인의 단기 국채입찰 수요가 약했던 데다 이탈리아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이 재차 연 7%를 넘어서며 구제금융 가능성을 높여 유로화가 하락압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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