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18일 유럽 외환시장에서 유럽중앙은행(ECB)이 이탈리아와 스페인 국채수익률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미국 달러화에 상승폭을 확대했다.

오전 7시7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107달러나 높아진 1.3576달러를 기록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정치인들이 합의된 구제기금 수행을 위한 노력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ECB에서 자금을 빌려 채무 위험국에 대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 애널리스트들은 ECB가 시장에 진입해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의 국채를 지속적으로 매입하고 있어 국채수익률이 추가 상승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여기에 ECB가 IMF에 자금을 대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로화 강세를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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