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9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신재정협약과 관련된 유럽연합(EU) 정상들의 합의문 발표에도 불구하고 미국 달러화와 엔화에 소폭 반락했다.

오전 9시1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007달러 낮은 1.3330달러를, 엔화에도 유로당 0.10엔 밀린 103.55엔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EU 정상들이 타이트한 재정 규정과 구제기금 설립을 이른 시일 내에 추진하기로 합의했으나 유로존 부채 위기를 해소하기에는 미흡하다는 분위기가 부각돼 유로화가 반락했다고 말했다.

새 재정협약에는 유로존 17개국을 포함해 총 26개국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영국은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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