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12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200포인트 이상 급락한 데다 유로존 부채 위기 상존에 따른 은행권 우려가 부각돼 미국 달러화에 급락했다.

낮 12시10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지난 주말보다 유로당 0.0188달러 급락한 1.3183달러를 나타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코메르츠방크가 정부와 자금 지원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가 나온 데다 다우지수가 낙폭을 확대해 유로화 매물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유로화가 지난 1월 이래 최저치인 1.3145달러까지 하락한 뒤 새로운 방향성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피치는 이날 내년에도 유로존 위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피치의 유로존 위기 지속 경고로 다우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36.36포인트(1.94%)나 밀린 11,947.9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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