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경원 기자 = 유로-달러를 1.2755달러에서 매도하라고 UBS가 10일 권고했다.

UBS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올해 1분기에 50bp의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면서 유로-달러가 1.2250달러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가정하에 유로화를 1.2755달러에서 매도하라고 밝혔다.

UBS는 올해 그리스에 강압적인 채무 구조조정이 예상된다면서 이는 유로화와 유로존 신용시장에 부정적인 재료로 작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UBS는 또 미국 경제지표가 유로존 지표보다 계속 좋은 결과를 나타낸 덕분에 달러화는 경제성장 재료에 탄력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더구나 미 경기회복 가능성에 연방준비제도(Fed)의 3차 양적완화(QE3) 필요성도 사그라졌다면서 달러화가 역풍을 맞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UBS는 관측했다.

UBS는 다만 환율이 만일 1.3050달러까지 오르면 유로화 매도 포지션을 손절하라고 조언했다.

오후 7시48분(한국시간) 현재 유럽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는 전장 뉴욕대비 0.0033달러 오른 1.2806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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