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가 23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상승폭을 축소했다.

낮 1시4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0078달러 오른 1.3011달러를 보였다.

유로화는 한때 1.3052달러까지 급등했었다.

브라이언 돌란 포렉스닷컴 애널리스트는 유로화가 상승폭을 축소한 것은 그리스발 뉴스 헤드라인을 거래자들이 잘못 받아들였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돌란 애널리스트는 `그리스가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계획된 구제기금 이상의 증액을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는 뉴스 헤드라인을 시장이 잘못 이해한 것 같다면서 일부 거래자들은 이를 그리스가 어떤 추가적인 구제기금을 받지 못할 것이며 이에 따라 무질서한 디폴트(채무 불이행)을 보일 것으로 해석한 듯하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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