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24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그리스 디폴트(채무 불이행) 우려가 재부각돼 미국 달러화에 낙폭을 확대했다.

오전 9시24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062달러 낮아진 1.2974달러를 나타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유럽연합(EU) 관계자들과 그리스 민간채권단이 표면금리 문제로 합의에 실패한 것이 그리스 디폴트 우려를 재부각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국채교환 협상이 실패할 경우 그리스가 오는 3월 만기 자금을 상환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는 그리스가 디폴트에 직면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세계 금융시장이 혼란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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