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대림산업의 신용등급이 계열사인 고려개발의 기업재무구조 개선작업(워크아웃) 개시에도, 변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됐다.

한국신용평가는 16일 대림산업이 고려개발에 이미 올해 2천억원 규모의 자금지원을 한 데다 고려개발의 예정주택사업 규모가 크지 않다며 대주주인 대림산업에 요구될 수 있는 추가적인 지원규모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고려개발의 예정주택사업지는 용인성복과 구미봉곡으로 각각 프로젝트파이낸싱(PF) 규모는 3천600억원과 551억원이다.

고려개발은 지난 11월30일 기업개선 및 경영정상화를 위해 주채권은행(농협)에 워크아웃을 요청했고 지난 12일 채권금융기관 협의회에서 개시가 결정됐다.

한신평은 이에 따라 고려개발의 회사채와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각각 'BB+'에서 'CCC'로, 'B+'에서 'C'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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