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외환시장에서 거래규모 3위를 차지하는 UBS는 22일 보고서에서 달러-엔이 올해 연말까지 달러당 85.00엔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기존 전망치는 80.00엔이었다.
또 내년 말에는 달러-엔이 90.00엔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UBS는 유로-엔의 올해 연말 전망치도 기존의 유로당 92.00엔에서 98.00엔으로, 내년 말 예상치는 93.00엔에서 99.00엔으로 모두 상향 조정했다.
이런 엔화 약세 전망은 미 달러화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전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지난주 일본은행(BOJ)이 공격적으로 양적완화 조처를 했기 때문이라고 UBS는 설명했다.
한편, 오후 8시57분(한국시간) 유럽 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현재 전장 뉴욕대비 0.56엔 오른 80.28엔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80.36엔까지 올라 작년 7월12일 이래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k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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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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