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16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낙폭을 축소했다.

낮 12시18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지난 주말보다 유로당 0.0010달러 낮은 1.3067달러를 나타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유로화가 달러화에 한때 1.2992달러까지 밀리며 과매도 상황에 놓였던 것 같다면서 이에 따른 포지션 조정이 유로화의 낙폭 축소를 견인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지난 3월 소매판매가 호조를 보였으나 4월 주택시장지수가 하락하는 등 미국 경제지표가 혼조를 보였다는 것이 점차 부각되며 유로화를 매입하려는 움직임이 증가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그러나 스페인 우려가 상존해 있어 유로화가 달러화에 반등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이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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