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30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스페인의 기술적 경기침체 영향으로 미국 달러화와 엔화에 하락했다.

오전 8시16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지난 주말보다 유로당 0.0034달러 낮아진 1.3218달러를, 엔화에도 유로당 0.51엔 빠진 105.83엔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스페인이 기술적으로 경기침체에 진입한 데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스페인 16개 은행의 등급을 강등함에 따라 유로존 우려가 재부각돼 유로화가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유럽중앙은행(ECB)의 장기 유동성 공급이 실질적으로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분석 역시 유로화에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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