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영국 파운드화는 1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영국의 제조업지수가 약화된 데다 미국 고용지표 역시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 미 달러화에 지난 1월 이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늦게 파운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의 파운드당 1.5416달러보다 하락한 1.5363달러로 낮아졌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영국의 제조업지수가 매우 실망스런 모습을 보였다면서 이에 따라 빠르면 오는 10일(목) 영국 중앙은행(BOE)가 양적완화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파운드화가 1.5290달러 아래로 내려갈 경우 단기적으로 1.52달러가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2010년 상황을 되돌아본다면 유로화가 달러화에 유로당 1.20달러 아래로 하락한다면 파운드화 역시 1.45달러 아래로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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