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4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독일이 유로존 부채 해결에 이전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임에 따라 미국 달러화와 엔화에 강세를 나타냈다.

오전 11시7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지난 주말보다 유로당 0.0059달러 오른 1.2495달러를, 엔화에도 유로당 0.74엔 높은 97.76엔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아시아에서 1.2384달러까지 하락했던 유로화가 뉴욕에서 1.2508달까지 상승했던 것은 독일의 유로존 부채 위기에 대한 태도 변화가 감지된 때문이라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독일이 그동안 지속적으로 반대해온 유로본드 도입이나 유럽 은행연합체 구성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뜻을 처음으로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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