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6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숏커버가 유입돼 미국 달러화와 엔화에 강세를 나타냈다.

오전 10시33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039달러 오른 1.2490달러를, 엔화에도 0.64엔 높아진 98.75엔을 각각 기록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0.31엔 상승한 79.06엔을 보였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유로화가 상승세를 타고 있으나 롱포지션을 취하려는 세력은 없는 상황이라면서 이는 향후 3개월 안에 유로화가 1.20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유로화 매입세가 단기적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있으며 1.2630달러가 강한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이들은 전망했다.

이들은 1.2290달러와 1.2410달러 근처에서는 강한 유로화 수요가 유입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달러-엔 애널리스트들은 달러화가 엔화에 78엔 위에서 등락할 경우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은 없을 것이라면서 달러-엔의 움직임이 무질서하고 매우 변동성이 크다고 공감하는 분위기가 조성될 경우에만 당국의 개입이 단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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