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가 미국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33달러에 추가 상승이 제한될 것이라고 바실리 세레브리아코프 웰스파고 애널리스트가 14일 전망했다.

세리브리아코프 애널리스트는 유로존 경제 펀더멘털이 취약한 모습을 보여 유로화가 1.33달러 돌파에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그러나 유로화가 당분간 이 근처에서 지속적인 상승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이틀 동안 유로화가 강세를 보였다면서 유로화 상승이 롱포지션 구축에 따른 것이 아니고 연방준비제도(Fed)의 3차 양적완화(QE3) 발표에 의한 숏포지션 커버용 매입세에 따른 것이어서 유로화가 상승 추세를 이어가기 어렵다고 부연했다.

이에 따라 유로화가 중기적으로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그는 예상했다.

오전 10시27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0.0158달러 급등한 1.3147달러에 움직여 지난 5월 이래 처음으로 1.31달러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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